[14장] 그리다니아 시설 -2-
- 에오르제아/역사
- 2020.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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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가 길드
원예가 길드는 그리다니아 구 시가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원예가 길드에서 하고 있는 일은 실로 다양한데, 야채와 곡물, 섬유 작물 재배, 과수 농장, 야생초의 채취, 용목의 벌채 등 살아 있는 식물과 관련된 일 모두 맡아 일을 하고 있는 곳이 원예가 길드입니다.


이렇다 보니 하고 있는 일도 다양합니다.
첫번째로 자연에 대하여 정립을 하는 일입니다.
알기 쉽게 설명을 하자면 흰 떡갈나무는 이 부근에서 자생하고 있다라는 정보들이 있다고 합시다. 그저 구전되어 내려온다면 이 장소가 어디인지 계속 이어져올지 그러지 않을지 모르는데 원예가 길드에서 이러한 생태계 정보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재료를 수집하면서 주변 생태계를 조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정령과 소통한다라는 것은 숲과 소통하는 것이지만 원예가는 나무 그 자체와 소통하는겁니다.
세번째로 품종을 개량하며, 생태계 그 자체를 보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조금 풀어서 이야기를 하자면 하나의 식물이 멸종되지 않게 종자를 보존하고 보관하는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공생하는 마음을 유지하려면 무엇보다 초심을 잊지 말아야 하죠...
원예가란 자연과 함꼐 살아가기 위한 기술이예요.
(중략)
자연과 우리는 일방적인 관계가 아님을 알고 자연과 마주하여 그 섭리에 순응하는 것
그걸 배우는 것이 바로 원예가 길드이고, 자연의 은혜를 인간에게 전하기 위한 징검다리가 되는 것이
우리 원예가가 해야될 일입니다.
그녀가 보는 원예가는 사람은 자연을 일방적인 관계 그러니까 자연이 주는 것을 그저 받기만 하는 대상이 아닌 서로 마주보는 관계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가죽공예사 길드
가죽 공예사 길드는 품질이 높은 가죽 제품으로 유명하며, 그 중에서 숙련된 장인이 출품하는 가게입니다.
이 곳 '펜이르'의 상품은 예약만 해도 '2년'을 기다려야 하며, 인기가 상당한 유명세를 자랑하고 있었기에 여러 사고가 있었고, 그 사고 방지를 위해 치안을 담당하는 '귀곡부대'가 직접 경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내부에 들어서게 되면 가죽공예작품을 전시해둔것과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가죽공예가 길드 내부에서 '실력'이 좋은 사람은 '펜리르'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물건을 팔 수 있습니다.
즉. '펜리르'라고 하는 것은 사람 이름이 아닌 '그리다니아 가죽공예사 길드'의 '브랜드' 이름입니다.


작업실을 살펴 보면 가죽을 무두질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가죽을 무두질 하지 않고 그 상태로 쓰면 부패하여 가죽이 죽어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 과정은 굉장히 중요한 과정 중 하나이며, 길드 마스터인 게바가 이 과정을 중요시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좀 더 다르게 살펴보면 도안을 짜는 모습과 가방을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신발굽을 만들 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가죽공예는 동물의 생명인 가죽을 이용해서 다시 한번 '가죽 공예품'이라는 최고의 생명을 불어넣어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하는 일이야.
(중략)
우리가 만들어내는 '생명'과 그걸 사용하는 '생명', 일류 가죽공예가는 바로 이 두가지 생명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을 말하는 거야.
그녀는 가죽공예품의 재료가 되는 '생명'에 경의를 표할 것. 최고의 기술로 낭비 없이 가공하여 최고의 물건을 만들 것이란 일종의 장인정신으로 임하는 자세를 모험가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목수길드
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이 곳은 바로 목수길드입니다. 이 건물의 이름은 '떡갈나무 저택'이란 이명도 있습니다. 모험가에게 필요로 하는 무기류들 부터 시작하여, 집에 필요한 기초자재와 가구들까지 다양한 목공예품들을 작업하는 곳입니다.

이 목수 길드의 자랑거리가 있다면 '피가가의 물레방아'가 유명한데 이는 목공예를 할 때 중요한 동력원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덕분인지 매일 사람이 물레방아를 점검하고 확인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목공이란... 나무를 사랑하고, 목재를 사랑하며... 그 사랑....이 아니라 나무로 제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중략)
수없이 많은 목재로... '적재적소'를 실현할 수 있는 목공품을 만들어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
그것이 바로 목수들의 사명이자 긍지입니다.
목공예라 함은 나무를 이용하는 것이며, 그리다니아에는 '원예가 길드'가 있기에 목수들 입장에서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나무마다 강도와 특징이 달라 쓰임새가 달라지는데, 예를 들어 세알지방 북동지역에 가장 많이 자라는 포를러 나무의 경우 강도가 약하고 가벼워 그릇이나 성냥으로 사용됩니다. 이런 나무로 공성무기를 만들거나, 여러 사람이 올라가야 하거나, 복층용 나무바닥으로 올려 세우면 안정상으로 빈약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여러 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이며, 비슷한 이유로 어린이이랑 노는 것도 목수에게 중요한 공부라고 하는 것이 이러한 이유가 아닐까 추측하는 바입니다.
[12장] 그리다니아 시설 -2- 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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